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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chno-Sachali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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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노사할린스크 시는 아늑한 인상을 주는 도시로서 유럽풍의 느낌보다 러시아 고유의 느낌이 나는 도시입니다. 인상 깊은 점은 금발과 피부색이 하얗고 눈이 파란 러시아인들과 소수민족으로는 일제 치하 때 강제 징용되어 끌려온 한인과 그 후손들이 민들레처럼 뿌리를 내려 공존하고 있는 독특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곳곳에 한인들이 뿌려놓은 한인 문화가 우리의 아련한 ...
기준, 웨더아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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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도시소개
닫기한인의 역사가 남아있는,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는 아늑한 인상을 주는 도시로서 유럽풍의 느낌보다 러시아 고유의 느낌이 나는 도시입니다.
인상 깊은 점은 금발과 피부색이 하얗고 눈이 파란 러시아인들과 소수민족으로는 일제 치하 때 강제 징용되어 끌려온 한인과 그 후손들이 민들레처럼 뿌리를 내려 공존하고 있는 독특한 곳이라는 것입니다. 곳곳에 한인들이 뿌려놓은 한인 문화가 우리의 아련한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즈노사할린스크시는 우리나라 국토 면적에 중소도시보다 적은 15만의 인구가 사는 곳이라 복잡하지 않고 한적하며, 교외로 나가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사할린은 일 년이 반이 눈으로 덮인 곳이라 5월부터 10월까지가 눈 없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서 스키와 스케이트, 얼음낚시를 여름에는 연어 낚시와 해산물 채취를 어디서든 경험해 봄 직합니다.
여행팁
닫기추천 일정
닫기- 가가린 공원 원래 숲이었던 곳에 놀이기구와 노천카페, 산책로 등을 만들어 놓고 공원으로 조성하여 자연미가 넘치는 공원입니다.
- 사할린 동식물원 가가린 공원 옆에 위치하여 약 160 여종의 동물이 살고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와는 별도의 티켓(1인당 30루블) 구입하면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 사할린희생사망동포위령탑 한인문화 센터에 위치한 한국인 위령탑에 들러 강제 징용으로 이곳 낯선 사할린까지 끌려와서 광산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리다가 꿈에 그리던 고국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이국에서 명을 달리한 그분들의 넋을 위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사할린 지역 박물관 사할린 지역 박물관은 러시아 전통양식의 건물이 아니라 전통 일본식 건물입니다. 이는 러일 전쟁 당시 사할린에 거주했던 일본인들이 지은 건물을 후대에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사할린 러시아 정교회 러시아 국교인 정교회는 지금도 사할린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높은 천장과 벽면에 붙은 성화(Icon), 각자의 기도를 담고 있는 촛불, 개인적으로 기도하러 이곳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 레닌 광장 레닌 거리의 중심에 레닌 동상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닌 동상 뒤편으로는 기차역이 있고, 앞으로는 시청건물이 자리하고 있는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고르느이 보즈두흐 스키장 시내에 위치하여 언제든지 이용 가능한 편리한 스키장입니다. 한국과 달리 번잡하지 않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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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ECO) 투어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내로부터 교외로 잠시 나가서 다양한 사할린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할린에서 가장 높은 산(약 1,050m)에 올라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도 있고, 인근 연안의 기암괴석에서 새우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트래킹으로 암석에 가보는 것도 흥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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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차이호수, 오호츠크해바다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서 한 시간 가량 차로 달리면 바다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거대한 호수를 마주하게 됩니다. 호수 근처 도로가에서는 연안에서 잡은 킹크랩과 새우 등을 쪄서 파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투나이차 호수에는 5월경 봄에는 고니떼들이 몰려와 하늘을 하얗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으며 잔잔한 호수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한 폭의 수채화와 같이 아름답습니다.
한 겨울에는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투나이차 호수에서 조금 더 동쪽으로 달리면 오호츠크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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